서울역 지하 환승통로 조감도(공항철도~지하철 연결)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공항철도 서울역과 지하철 1ㆍ4호선을 잇는 지하 환승통로가 개통돼 이용객들의 환승시간이 빨라진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할때 겪었던 불편함이 줄고 환승도 5분이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철도 서울역과 지하철 1ㆍ4호선 서울역을 지하로 연결하는 환승통로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8일부터 사용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환승통로를 이용하면 지하철 1ㆍ4호선과 공항철도 간 이동시간이 종전 12분에서 5분 가량으로 줄고, 이동거리는 300m로 400m 정도 단축된다.

기존에는 1ㆍ4호선을 타고 서울역에서 내리는 승객이 공항철도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혼잡한 개찰구를 나와 서울역 대합실을 통과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1ㆍ4호선 개찰구를 거치지 않고 무빙워크를 타고 곧바로 공항철도 개찰구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 환승통로 개통으로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승ㆍ하차하는 공항철도 이용객과 서부역 인근으로 이동하는 일반 보행자들의 이동도 편리해진다.

단, 수도권통합환승제가 적용되는 버스 이용자는 별도요금 없이 환승통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적은 마을버스 등은 추가요금이 발생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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