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제동.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힐링캠프' 김제동이 유재석이 자신의 집에 쳐들어온 사연을 공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시청자 게스트 500명과 함께한 김제동의 '힐링콘서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제동은 유재석에 대해 언급하며 "그는 과연 좋은 사람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해 듣는 이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는 "어떤 사람이 브라질에 일하러 갔다. 그런데 그 사람 집에 연락 없이 가서 촬영을 했다. 그런데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다. 내 집인데!"라며 그 주인공이 유재석임을 암시했다.

이어 "전화가 오더라. '너희 집 치워라'고 말하더라. 무슨 일이냐는 질문에 '촬영을 했다'라고 하더라. 어떻게 들어갔느냐고 물었더니 '비밀번호를 안다'고 하더라"며 "그렇게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다면 여러분의 판단은?"이라고 질문을 던져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제동은 또 "굉장히 착한 것 같죠 유재석씨가?"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이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반전 있는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유재석과는 일주일에 3~4일은 만난다. 같이 운동을 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의 운동을 돕는다. 사우나에서 말벗하고 냉탕으로 옮길 때 안 넘어지나 봐 준다"라며 두 사람의 각별한 친분을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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