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천시는 오는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용굴삭기 현지포장 실습을 시작으로 8개월 동안 9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귀농인 등 1,356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여건과 귀농인의 증가, 도시농업 참여 확대 등으로 농작업의 생력화를 위해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고 있으나 많은 농업인들이 농기계 사용 및 관리방법을 잘 알지 못하여 농기계 오작동에 의한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시는 이러한 농업기계 현장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소형 농기계의 작동원리와 운전조작 및 간이 정비기술에 대한 교육 실시로 농기계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기계 이용률을 높여 농작업의 기계화 촉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농업기계 전문기술 교육과정과 병행해 고령화에 따른 여성 농업인의 능력을 향상시켜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줄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계 안전교육은 농업인의 불편해소와 적기 영농실현에 초점을 두고 기종별 사용요령과 고장 원인분석 및 수리기술도 교육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앞으로 농업인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수시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농업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촌지원과(749-8700)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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