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DBEW디자인센터 모습.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샘의 창업주인 조창걸 회장이 자신이 만든 공익재단인 '한샘드뷰(DBEW)연구재단'에 전 재산의 절반인 한샘 주식 260만주(4400억원 규모)를 기부한다.

한샘은 조 회장이 26일 1차로 한샘 지분 60만주(현시세 1000억원 규모)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260만주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신이 보유한 한샘 주식 534만주 가운데 절반 가량이다.

한샘드뷰연구재단은 조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2012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현재까지 장학사업, 국내외 학술 연구비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한샘드뷰연구재단은 앞으로는 동북아를 중심으로 미래 세계와, 미래 한국의 전략을 개발하고 리더를 양성하는 씽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한샘드뷰 연구재단은 조 회장의 사재 출연을 계기로 장학 사업과 국내·외 학술 연구비 지원 사업은 물론, 미래를 위한 한국의 전략 수립과 리더를 육성하는 대한민국 대표 싱크탱크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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