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소재한 구미대학교 본관에서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채용 특별반'으로 선발된 학생들과 LGD 및 협력사 임직원 등이 개강을 자축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디스플레이)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G디스플레이(LGD)가 협력력사의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

LGD는 최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구미대학교 본관에서 서영택 산학협력단장과 LGD-협력사 임직원,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채용 특별반' 개강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초 LGD와 구미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컴퓨터전자·정보통신·기계공학·산업학과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0학점의 정규과정으로 운영되는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채용 특별반’은 품질 및 제조혁신 수업은 물론 현장실습, 안전보건 및 외국어 등 현업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 교육 등이 병행될 예정이다.

특히 구미대학교 교수는 물론 LGD와 협력사 임직원이 실무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닦은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으로, 특별반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올 연말 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에 입사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특별반 운영에 따라 LGD의 협력사는 구인난을 해소하고 즉시 투입이 가능한 맞춤형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구미대학교는 취업의 문을 확대해 산학협력을 통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수 LGD 구매그룹장 전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D의 경쟁력으로, 협력사가 더 많은 우수 인재를 확보해 LGD와 함께 시장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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