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최근 강화도 캠핑장 화재 등 안전재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에너지 공공기관이 전기와 가스, 소방 등 에너지 분야에 대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5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방안전협회 등 4개 기관과 에너지안전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개 기관은 인천지역 에너지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해 전기, 가스, 에너지, 소방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공동으로 시행한다.

또 재난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상호 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들은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과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공동으로 수행할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에너지 관련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에 에너지 안전 분야 네트워크 구축과 안전사고 공동대응 체계 구축을 제안해 체결하게 됐다.

한편 협약에 앞서 5개 기관은 지난 19일 대규모 다중이용 시설인 인천종합터미널내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분야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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