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영양학적 위험이 있는 관내 저소득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2015년 영양플러스사업’ 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위험요인이 발견된 임산부, 영유아를 대상으로 감자, 당근, 우유 등 영양보충식품을 지원하고 체계화된 영양교육·상담 등으로 영양개선 및 식생활 관리능력을 배양하는 사업이다.

이번 서비스는 북구 관내에 거주하는 최저 생계비 200%미만 가구 중 빈혈, 저체중, 저신장 등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201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 등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최저생계비 120% 미만 가정은 영양보충식품을 무료로 지원받게 되며, 그 외 선정자들은 영양보충 식품비의 10%만 부담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접수는 건강보험증 카드사본, 기초생활 증명서 등 구비서류와 임산부의 경우에는 임산부수첩 등을 지참하고 보건소에 직접 방문·접수하면 되며 접수당일 신체계측, 빈혈검사, 식품섭취조사 등의 영양평가를 받아야 한다.

대상자 선정결과는 내달 24일 개별 문자로 통지되며 오는 5월부터 영양평가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필수 보충영양식품이 가정까지 정기적으로 배달되고, 월 1회 영양교육과 상담서비스, 그리고 3개월마다 한번씩 영양상태 평가를 받게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저소득 가정의 임산부와 영유아 등에 적절한 영양과 건강관리 서비스 등이 제공돼 모성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자보건 및 저출산 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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