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어제 하루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하루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27일 전 거래일 대비 4.19포인트 오른 2026.75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9시30분 2024.4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 380억원, 35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인은 6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인 이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공습에 따른 중동 불안이 배경에 있다. 전날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동반 약보합 마감하면서 코스피에서도 외국인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화학, 철강 금속 음식료품,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계, 전기 전자, 건설업, 통신업, 의료정밀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이 약세를 보이는 중이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등은 상승세다.

상한가 3종목 포함 37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9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3개 종목은 보합권.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