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안심전환대출이 출시 4일 만에 정부가 마련한 20조원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오후 6시 기준 안심전환대출 잠정 승인건수, 금액이 19만건, 20조원이라고 발표했다.

금융위는 "오늘에만 1만8000건, 2조원 가량 접수됐다"며 "20조원 한도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위는 "오늘 은행에 내방해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접수된 경우에는 전환요건을 충족하면 20조원 한도 소진과 관계없이 이를 모두 인정해 안심전환대출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인 지난 24일 4조1915억원이었던 승인금액은 25일 4조841억원으로 소폭 줄어들더니, 전날에는 5조5750억원으로 증가했다.

금융위는 향후 안심전환대출 처리방향을 오는 29일 오후 2시 발표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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