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황의 지역특화 작목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재배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지황 재배기술 교육을 가졌다.

"품종별 특성과 생육 시기별 재배기술 및 병해충 관리 요령 등"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지황의 지역특화 작목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재배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지황 재배기술 교육을 가졌다.

교육에서는 지황의 품종별 특성과 토양관리요령 및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법, 수확 노동력 절감 기술과 수확 후 관리 요령 등 지황 재배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영농시기별 병해충 방제법을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고, 교육 후에는 칠보농협에서 2015년도 지황 계약재배 및 수매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시는 2014년에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제고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황우량종묘 보급과 자연대류방식 지황종근저장고, 트랙터 부착용 수확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황 재배면적을 60ha로 확대하여 전국 제일의 지황 생산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지황 소득 극대화를 위한 산·학·관·연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동 연구·컨설팅, 생산·가공, 유통·판매에 이르는 일관 지원체계을 구축하고 집중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읍지역 지황 재배면적은 35ha이고, 칠보농협과의 전량 계약재배로 생산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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