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 24~27일 진행된 1차 안심전환대출 차주 중 연봉 6000만원 이하인 금융소비자 비중이 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 평균소득은 4100만원, 평균 주택가격은 3억원이었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차 안심전환대출 접수 당시 전환 대상자 10명 중 7명은 소득이 6000만원 이하였다. 평균소득은 4100만원으로, 보금자리론의 3700만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차주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3억원으로, 보금자리론 차주의 주택가격 대비 1억원 높게 나타났다. 6억원 초과 주택 비중은 10% 수준으로 추정됐다. 보금자리론은 무주택자 내집마련 대출이다.

1차 안심전환대출의 평균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9.8%, 28.8%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 미시 분석 주요 결과를 인용 "안심전환대출의 평균 LTV, DTI는 59.8%, 28.5%였다"며 "보금자리론 LTV, DTI 59.5%, 27.7%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1차 안심전환대출 기간 동안 약 15조원의 '변동금리 이면서 이자만 갚고 있는 대출'이 '고정금리 이면서 원금을 갚는 대출'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만기는 23년이었다. 만기까지 금리고정 기본형이 90%, 적격대출은 10%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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