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주)원주기업도시가 10개 블록으로 계획된 공동주택용지 중 3만7062㎡ 규모의 7블록과 4만6384㎡ 규모의 8블록 2개 필지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급대상은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이하의 중소형 주택만 지을 수 있는 분양용 주택용지다. 주 도로변에 집중 배치돼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며 공원, 녹지와도 가까워 주건환경도 쾌적하다.

수용 가능한 가구 수는 7블록이 705가구, 8블록이 878가구이며, 수용 인구는 7블록이 1700여명, 8블록이 2200여명이다. 이번 물량을 포함해 추가 공동주택용지까지 분양이 완료되면 총 2만5000여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급 주거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00만원대 중반 수준으로, 3년 무이자 할부(계약금 10%·중도금 매 6개월 15%·6회 균등분할납부)로 공급된다. 공급은 추첨 방식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1순위가 다음달 27일, 2순위가 28일, 계약일은 30일이다.

앞서 이달 13일에는 롯데건설이 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 2필지를 매입했다. 이곳에 2300여가구를를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11월 말 착공한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 사업이다.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일원 약 529만㎡(약 16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9480억원을 투입해 조성중이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겹쳐 중부권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원주기업도시 홈페이지(www.wonjue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899-5218.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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