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오는 8월14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퍼렐 윌리엄스는 솔로 앨범 및 프로듀서로 활약한 앨범 판매를 합산하면 총 1억장이 넘고 그래미 어워드에서 11번의 수상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 발매된 솔로 앨범 '걸(Girl)'의 수록곡 '해피(Happy)'는 10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 22주간 빌보드 TOP10, 전 세계 1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유튜브 6억 조회수로 화제를 모았다.

퍼렐 윌리엄스는 수많은 곡에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대표적으로 비욘세 '비욘세(Beyonce)', 다프트 펑크의 '겟 럭키(Get Lucky)', 에드 시런의 '싱(Sing)',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라이크 아이 러브 유(Like I Love You)',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즈(Blurred Lines)', 마돈나의 '기브 잇 투 미(Give It 2 Me)' 등 장르는 달라도 여러 앨범에 참여해 큰 성공을 이끌어냈다.

올해 그래미 축하공연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함께 독특한 편곡의 '해피(Happy)' 무대를 선보여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엔 다프트 펑크, 스티비 원더, 나일 로저스와 무대를 꾸며 최근 2년 연속 그래미 축하 공연에 올랐다.

또 퍼렐 윌리엄스가 프로듀서이자 보컬로 참여한 다프트 펑크의 앨범('Random Access Memories')은 201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5관왕을 독식하기도 했다. 다프트 펑크의 앨범에서 직접 보컬로 참여한 곡 '겟 럭키'는 매번 자신의 공연 무대에서도 선보이고 있어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들을 수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미국에서 공수한 대규모 프로덕션 장비와 20여명이 넘는 밴드와 댄서들이 참여한다. 아우디 라이브 2015 퍼렐 윌리엄스 첫 내한공연의 티켓은 4월2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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