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혼남녀 맞선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충남도는 올해 ‘미혼남녀 맞선 프로젝트’를 다음 달 11일 논산을 시작으로 모두 4차례 240명을 대상으로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맞선 프로젝트는 결혼·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충남지역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장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저출산 극복시책의 하나로 지난해 처음 이뤄졌다.

첫 행사는 4월11일 오후 2시 논산 늘봄웨딩홀, 6월 아산, 9월 서산, 11월 천안에서 갖는다.

행사는 충남도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가 주관하며 특강과 매칭프로그램, 커플선발오락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대상은 충남지역에 살고 있거나 일하는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다. 참가신청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쓴 뒤 이메일(blinddates@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042-712-1329)나 충남도 저출산고령화정책과(☏041-635-2613)로 물어보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인구정책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저출산문제의 근본배경으로 비혼·만혼을 들고 있다”며 충남지역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만남사업을 꾸준히 벌여 혼인율 상승 및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3차례, 187명의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행사현장에서 28쌍의 커플이 나오는 성과를 얻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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