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대표가 지난해 14억76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31일 한라비스테온공조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대표는 급여 6억500만원, 상여금 8억6900만원, 휴가비 등 기타지급분 22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회사측은 상여금 결정과 관련, "시장 수준 및 종합적인 기업성과와 개인성과를 기초로 사내기구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의 차남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공동 인수했으며 전날 주총에서 집행임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대표 집행임원은 현 대표인 박용환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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