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우리나라 관객들이 '믿고 보는 할리우드 배우' 1위로 '톰 크루즈'가 선정됐다. 외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할리우드 배우로는 '스칼렛 요한슨'이 뽑혔다.

CGV 리서치센터가 지난 1월23일부터 2월5일까지 2014년 상, 하반기 각각 2회 이상씩 CGV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배우/감독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25명 중 18.4%가 할리우드 배우 중에서 '가장 믿고 보는 배우'로 톰 크루즈를 지목했다. 톰 크루즈는 '연기 잘하는 배우' 부문에도 5위, '외적으로 매력적인 배우' 부문에도 4위에 랭크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른 인기와 신뢰도를 보였다.

톰 크루즈의 뒤를 이어 역시 국내서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는 ▲조니 뎁(16.1%)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13.9%) ▲브래드 피트(12.5%) ▲스칼렛 요한슨(12.0%) ▲리암 니슨(11.1%) ▲휴 잭맨(11.1%) ▲안젤리나 졸리(11.0%) 등이 '가장 믿고 보는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관객 8.6%는 '믿고 보는 할리우드 배우가 없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외적으로 매력적인 배우 1위는 16%의 지지를 받은 스칼렛 요한슨이 차지했다. 그 뒤로는 ▲아만다 사이프리드(13.3%) ▲없다(12.6%) ▲톰 크루즈(12.4%) ▲엠마 왓슨(11.6%) ▲앤 해서웨이(11.5%) ▲브래드 피트(10.9%)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10.6%) ▲안젤리나 졸리(9.6%) ▲나탈리 포트만(7.8%) 등의 순을 보였다.

CGV 리서치센터 이승원 팀장은 "흥행된 영화의 주연 배우들이 상위 랭크된 것을 볼 때 외국 영화의 경우 영화 배우 의존도가 국내 영화보다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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