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 조감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건립되는 '수원컨벤션센터'는 1∼3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1단계 컨벤션홀 등 건립사업은 2018년 말 완공된다.
　
수원시는 지난달 31일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기본구상을 위한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고 시 재정여건, 시대 흐름, 향후 전시와 컨벤션 수요 등을 감안해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을 단계별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원컨벤션센터 1단계 공사는 5만257㎡, 건축 연면적 9만4700㎡ 규모로 오는 12월 공사가 시작돼 2018년12월 준공된다.
　
지상층에는 주 전시장 2개와 회의ㆍ공연ㆍ연회ㆍ전시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컨벤션홀이 세워진다. 또 향후 증축을 고려해 옥상정원도 들어선다.

지하층에는 부대시설과 이벤트홀이 설치되고 지하 광장을 통해 인근 백화점, 호텔 등 복합상업시설과 연결된다. 백화점, 호텔이 들어설 복합상업시설 용지는 과거 컨벤션센터 부지에 포함됐던 곳으로 향후 용도변경 절차를 거쳐 민간에 매각된다.

수원시는 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정기적으로 박람회를 개최하고 이벤트홀과 교육, 전시 등의 지원센터를 상설 운영한다. 아울러 운영비 확보를 위해 회의보다 전시 중심으로 운영하고 부대시설 등의 수익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수원시가 마이스(MICE)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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