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일(현지시간) 오전 오호츠크해에서 러시아 저인망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 최소 54명이 숨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구조대원들이 54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선원 15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선원 중 63명이 구조됐는데 이들은 극심한 저체온증을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지에 있는 많은 어선들이 구조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어선이 유빙에 충돌했거나 안전 규칙을 위반해 침몰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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