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인터넷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상의 공간에서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세상이다.

중랑구 자원봉사자들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세상으로 활동 무대를 넓힌다.

나진구 중랑구청장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7일부터 16일까지 신내동 구민전산교육장에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소셜마케팅 교육을 한다.

구는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자원봉사자 모집, 자원봉사자 간 또는 자원봉사자와 주민과 소통이 SNS 매체를 통해 가능하도록 자원봉사자들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블로그와 카카오를 활용한 소셜마케팅에 대해 기간 중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자원봉사캠프, 아파트봉사단, 직영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 리더와 상담가 3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소셜미디어(블로그, 카카오 등) 도구들의 기초 사용법, 타깃 이웃과 소통으로 자원봉사자를 확보하는 방법, SNS를 활용한 홍보와 자원봉사에 활용 가능한 최신 어플리케이션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시 자치행정과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환경의 흐름에 발맞춰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다양한 소통의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전문성 있는 나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혜자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5월에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교육공모 선정 프로그램인 ‘수납전문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개설해 홀몸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사회배려계층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봉사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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