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수현의 스크린 차기작 윤곽이 잡혔다. 제목은 ‘리얼’. ‘은밀하게 위대하게’ 개봉 이후 2년 만에 충무로 복귀다.

3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최근 영화 ‘리얼’ 출연을 잠정 결정지었다. 현재 KBS2 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연출 서수민) 촬영을 시작한 만큼 드라마 종영 이후 본격적인 스크린 컴백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화 ‘리얼’은 한 인물 속 두 인격이 대립하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소재로 하는 범죄 액션물이다. ‘신세계’ ‘무뢰한’ 등 누아르 장르에 특기를 보였던 사나이픽처스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나리오를 쓴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톱스타’ 김수현 합류가 유력한 만큼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한 매체에 “현재 ‘리얼’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다"며 "아직 계약 전 단계이기 때문에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로 데뷔한 김수현은 이후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류 톱스타로 거듭났다. 스크린에서도 족적이 커 ‘도둑들’ 조연을 시작으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주연을 맡아 전국 69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4년 개봉한 ‘수상한 그녀’에서는 잠깐의 카메오 출연이었음에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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