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리듬체조의 손연재(21·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시즌 두 번째 월드컵에서 후프와 볼 종목 결선에 올랐다.

손연재는 4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대회 개인종합 종목별 예선에서 후프 공동 3위, 볼 5위로 상위 여덟 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연기한 후프에서는 17.90점을 받았다.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19.05점)이 1위,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18.80점)가 2위를 했다. 아제르바이잔의 마리나 두룬다가 손연재와 같은 17.9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Somos)'를 배경음악으로 한 볼에서 18.05점을 받았으나 고득점자가 많아 순위가 다소 밀렸다. 1위는 쿠드랍체바(19.05점), 2위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8.40점), 3위는 마문(18.30점)에게 돌아갔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는 18.15점으로 4위에 올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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