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천안에 ‘어사 박문수 테마길’이 생긴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시는 조선시대 암행어사의 대명사로 청렴과 위민의 상징인 ‘암행어사 박문수’를 소재로 한 테마 길을 만든다.

천안시는 동남구 북면 은지리 은석산에 있는 박문수 묘(문화재 자료 제261호)를 활용한 산책코스를 만들어 호국충절, 역사문화자원과 연계시킬 예정이다.

‘어사 박문수테마길’은 올 연말까지 고령박씨 종중 재실∼박문수 묘소 구간 5.8㎞에 갖가지 안내판과 이정표가 길손을 안내한다. 나무계단, 벤치 등 휴식공간이 만들어지고 방문객들 을 위한 대형주차장도 갖춰진다.

특히 어사로 백성의 삶을 보살피며 많은 위민정책들을 펴고 시행한 목민관으로서 공무원의 표상이 돼 천안시는 물론 각급 공무원들이 한번쯤 둘러보는 코스로 운영된다.

‘어사 박문수테마길’이 생기면 천안시민은 물론 외지인들 발길이 이어져 천안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청렴, 위민의 상징인 어사 박문수 테마 길을 만들어 천안시와 다른 지역 공무원들 체험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접목시킨 시티투어코스 개발 등 활성화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