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노년층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시니어 고객 패널'을 이달 중순부터 시범 운영하고 이에 대한 위촉식을 3일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시니어 고객 패널을 통해 노년층 투자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고객서비스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니어 고객 패널은 총 10명이다. 한화투자증권 내부 고객 5명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 모집한 외부 참여자 5명으로 구성됐다. 뽑힌 이들은 만 60세 이상의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들로 금융투자 및 사회생활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다.

패널들은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팀을 구성해 TFT 형태로 각기 다른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각 팀은 한화투자증권과 타사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뒤 장단점을 비교해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년층을 위한 특화 상품 및 서비스 요구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취합해 발표할 계획이다.

권용관 리테일본부 부사장은 "고령화로 인해 금융서비스에 대한실버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련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보완해나갈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노년층 고객의 관점에서 한화투자증권의 서비스, 상품, 채널, 투자정보 등과 관련해 개선할 부분을 찾아내고 특화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실버 세대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시니어 고객 패널이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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