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사진=MBC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새롭게 시작하는 월화 드라마 '화정'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7일 MBC 드라마 '화정' 제작진은 주요 배역들의 캐릭터가 담긴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차승원·이연희·김재원·서강준·한주완·조성하가 정자세로 앉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6명은 6개로 나뉜 프레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표정으로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냈다.

우아하고 냉철한 광해군으로 등장하는 차승원은 굳게 다문 입술과 위엄있는 눈빛으로 비장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연희는 베일에 싸인 적통 정명공주로 등장해 암적색 저고리와 쪽빛 치마, 화사한 노리개 자태와 정갈한 자세를 보여줬다.

야심가 '인조'로 변신해 첫 악역에 도전하는 김재원은 날 선 눈빛으로 단숨에 시선을 압도했다.

막역지우로 등장할 서강준과 한주완은 매력적인 한복 자태로 시선을 끈다. 조선의 대부호 강주선 역의 조성하는 여유롭고 기품있는 표정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화정'은 조선 정치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투쟁을 그려낼 예정"이라며 "그 안에서 대립각을 세울 인물들의 캐릭터 열전이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이달 13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