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군 전투기가 연료 부족으로 무안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7일 오후 3시 27분께 전남 무안공항에 전북 군산에서 이륙한 미군 전투기 F-16이 비상 착륙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착륙 과정에서 유독물질 하이드라진이 누출된 것으로 알려져 공항 소방대와 군이 긴급 출동했다.

하이드라진은 비상시 작동시키면 고압의 가스를 만들어내고 발전기를 돌려 추진력을 만들어낸다. 또 비상 착륙시 조종사가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게 해준다.

군은 현장에서 유독물질 유출 여부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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