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김광두 서강대 교수가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 가정교사’라는 표현은 이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자신이 원장을 맡고 있는 국가미래연구원이 ‘박 대통령 싱크탱크’라고 불리는 것도 사양했다.

김광두 서강대 교수

그는 9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뜻을 밝히고 앞으로 자신을 “서강대 교수ㆍ국가미래연구원장”으로, 국가미래연구원은 “개혁적 보수의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으로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광두 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내 이름 앞에 박 대통령 경제 가정교사ㆍ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붙는 경우가 많고, 국가미래연구원앞에는 박 대통령 싱크탱크라는 표현이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다. 이런 표현은 이제 적절하지 않다. 서강대 교수ㆍ국가미래연구원장 김광두. 개혁적 보수의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으로 불러줬으면 좋겠다. 기자님들 부탁합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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