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G전자는 10일 유럽 이미지 출판 협회(TIPA)에서 LG UHD 모니터가 최고 모니터(Best Photo Monito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발표된 '2015 TIPA 어워드' 수상 결과에 따른 것으로 LG UHD 모니터는 201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최고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TIPA(Technical Image Press Association)는 세계 최고 권위의 카메라 영상 전문지 편집장들의 단체다. TIPA는 매년 ▲혁신성 ▲첨단 기술 ▲디자인 ▲사용편의성 등을 평가해 사진영상 분야 최우수제품을 선정한다.

올해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모니터 '31MU97Z' 모델은 사진과 영상, 그래픽 등 전문 작업에 최적화됐다. 디지털 시네마 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의 4K 표준(4096 x 2160) 해상도를 지원, 울트라HD 콘텐츠 제작 및 편집에 용이하다. 또 데이터·영상·음성을 하나의 케이블로 전송할 수 있는 선더볼트2(Thunderbolt2)를 적용해 기기 확장성도 높였다.

아울러 넓은 색공간을 지원해 실제 눈으로 직접 보는 색에 가깝게 구현한다. 31MU97Z 모델은 10억개 이상의 색상 표현이 가능해 영상·사진·출판 등 그래픽 전문가에게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특히 31MU97Z 모델은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탑재해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색 정확도가 높은 게 최대 강점이다. 시야각이 넓어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 전무는 "3년 연속 최고제품 선정으로 LG 모니터의 우수성을 확고히 입증한 것"이라며 "앞선 기술력으로 다양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