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1주기인 16일 콜롬비아,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4개국 방문을 위해 16일 오후 출발해 27일까지 중남미 순방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수석은 "전통적인 교역위주의 경제관계를 넘어서 전자정부, 보건의료, 교육, 치안 인프라, 방위산업 등 고부가 가치 분야에서의 협력제고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 기반 창조경제의 확산을 통한 상생 협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16일 출국해 18일까지 콜롬비아를 방문하며 18일부터 21일 페루, 21일부터 23일 칠레, 23일부터 25일까지 브라질을 방문한 뒤 27일 귀국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세월호 1주기인 16일 추도 행사와 관련된 일정을 소화한 뒤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세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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