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시가 미국 뉴욕시와 국제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시와 국제협력도시 협약을 맺었다.
　
'국제협력도시'란 자매도시의 다른 말로 도시마다 '파트너도시', '트윈시티' 등 사용하는 명칭이 다르다.
　
수원시는 이번 국제협력도시 협약을 맺음에 따라 뉴욕시와 국제통상 및 청소년교류 등 시정 전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긴밀한 지원과 협력을 하게 된다. 특히 뉴욕시가 세계 주요국가 수도인 베를린, 파리, 코펜하겐, 도쿄 등 광역 도시와 운영하고 있는 협력네트워크에도 수원시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럴 경우 뉴욕시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뉴욕시 청소년들과 수원시 청소년들이 메시지, 블로그, 동영상 대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된다.
　
수원시는 뉴욕시 지원 청소년교류프로그램 학교로 수원 영복여자중학교를 선정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베트남 하노이에 이은 미국 뉴욕시 국제협력도시 지위 확보로,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선진국 도시의 전반적인 정책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 주요 도시들과 점진적으로 실무협력을 확대를 통해 새로운 문화관광수요 유입 등 지방행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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