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일손 걱정 없는 영농환경 실현을 위한 첫걸음, 협동조합 설립 등 준비

친환경농업의 중심 담양군은 농가들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산업일자리 인력지원센터’를 계획하고 첫발을 내딛었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농산물 생산과 유통, 가공 분야에 노동력이 필요한 31개 농민단체, 영농조합법인 및 농업회사, 작목반 대표 등 30여명이 모여 ‘담양군 농산업일자리 인력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가졌다.

‘농산업일자리 인력지원센터’는 심각해지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업 노동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도시근로자와 관내 유휴인력을 연계시켜 인력을 지원해주고 일자리를 창출해 일손걱정 없는 영농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협동조합을 구성해 농산업일자리 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무료직업소개소 형태로 구인자와 구직자 DB구축, 수송 및 보험가입 지원,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농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력지원센터 운영으로 농산업인력의 상시적,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 확대해 나가며, 농작업 적기이행에 따른 품질향상과 농가경영부담을 완화시켜 지역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농산업일자리 인력지원센터의 조기정착을 위해 협동조합 등록 및 사무실개소 등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농번기 전에 농산업일자리 인력지원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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