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롯데쇼핑의 동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이 국내 1위 점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아웃렛 총 8개 가운데 점포당 평효율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 이천아웃렛으로 200만원 수준"이라며 "롯데 동부산점은 출점 1분기 만에 180만원을 보이며 주변 상권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반영하고 있어 국내 최대 아웃렛 점포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동부산점이 향후 복합몰 기준으로 약 52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2013년 이후 백화점과 할인점뿐만 아니라 금융, 하이마트와 기타 사업(슈퍼·편의점·홈쇼핑·시네마)에 이르기까지 2년 연속 내수 부진과 규제 갈등을 반영하며 지난해 4분기 수익성 악화의 방점을 찍은 것으로는 판단된다"며 "현재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 사업부에 걸친 실적 악화와 규제 심리를 충분히 반영한 수준으로 업종 내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를 통해 저점 매수가 충분할 것"으로 판단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실적은 매출 28조8680억원, 영업이익 1조1670억원, 순이익 5950억원으로 예상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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