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토교통부는 BMW 3시리즈와 도요타 SC430 승용차 소유자 가운데 에어백 결함을 고치지 않은 차량에 대해 리콜 재통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재통지 대상은 2002년 1월10일부터 2002년 11월22일까지 제작된 BMW 3시리즈 350대와 2000년 12월27일부터 2003년 5월14일까지 제작된 도요타 SC430 35대다. 이들 차종은 일본 다카타의 에어백을 달아 전개 시 부품 일부가 파손돼 운전자가 다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앞서 2013년 리콜을 실시했으나 시정률이 낮아 해당 업체에서 고치지 않은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을 다시 알리는 것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두 차종의 시정률은 40%가 채 안 된다.

해당 차종을 갖고 있다면 BMW코리아나 한국토요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BMW코리아(080-269-2200)나 한국토요타(080-525-8255)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한국토요타는 직접 수입해 판매하지 않고 병행 수입된 코롤라와 매트릭스, 세콰이어 등 승용차 75대에 대해 이날부터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이들 차종 역시 다카타의 에어백을 써 전개 시 운전자가 다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국토요타는 "병행수입된 차량의 리콜은 한국토요타의 책임은 아니지만 도요타의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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