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2015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이 매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여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5'가 6월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씨넷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WWDC의 하이라이트는 차세대 맥 OS X 소프트웨어와 iOS 모바일 운영체제(iOS9)가 될 전망이다.

올해 이벤트는 또한 애플워치가 출시된 이후 두달 이후에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 애플은 애플워치의 주요 성과에 대해서도 이날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를 지난 10일 사전 주문받았으며 4월24일부터 정식 발매에 들어간다.

올해 애플의 새로운 라인업인 12인치 맥북도 이날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지난해 열린 WWDC2014에서 애플은 맥 OSX 10.10 인 요세미티(Yosemite)와 iOS8.0을 공개한 바 있다. 요세미티는 맥북과 모바일 기기간의 작업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핸드오프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애플은 최근 애플워치를 출시하면서 iOS8.2를 업데이트했다.

필립 쉴러 애플의 전세계 마케팅 담당 부사장 "우리는 WWDC에서 개발자들과 ioS와 OS X의 믿을 수 없는 새로운 기술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새로운 앱들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웨스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WWDC2015에서는 100개의 기술 세션이 열릴 예정이다. 또 1000명 이상의 애플 엔지니어들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OS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용 앱에 대해 디자인 어워드도 시상할 계획이다.

개별적인 티켓은 미국에서 15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오는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부터 WWDC 웹사이트(https://developer.apple.com/wwdc/tickets)에서 등록할 수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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