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화 이글스가 홈런 두 개를 앞세워 삼성에 역전승을 따냈다.

한화는 14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5대 3으로 이겼다. 경기결과 한화는 6승7패, 2연패를 당한 삼성은 9승5패가 됐다. 한화 선발 유먼은 이날 8안타를 맞았지만 6이닝 동안 3실점하며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2회 초 삼성은 김상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3회 초 투런포를 때려 3대 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곧바로 3회 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권용관이 솔로포로 추격의 불씨를 냈고 2사 1루에서는 김태균이 투런포를 터뜨렸다. 한화는 최진행과 이성열이 연속 안타를 때려 4대 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는 1사 3루에서 이시찬 타석 때 스퀴즈를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이어 9회에 1사3루 위기에도 몰렸지만 박정진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앞서 한화는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까지 보이며 빈볼 사건으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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