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을 방문한 물라투 테쇼메(Mulatu Teshome) 에티오피아 대통령(오른쪽)이 R&D센터를 방문, 최신 디스플레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왼쪽)이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디스플레이)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물라투 테쇼메(Mulatu Teshome)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15일 LG디스플레이(LGD) 경기 파주사업장을 방문해 최첨단 디스플레이 생산라인과 수(水)처리 시설 등을 시찰했다.

LGD는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제7차 세계 물포럼 참석차 방한 중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업현장 시찰을 희망해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파주 지역은 LGD 공장이 들어서면서 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한 경제도시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폐수처리 및 재활용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다.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은 이날 LGD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을 방문해 기업과 지역발전상은 물론 친환경 산업인프라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함께했다.

한편 LG는 글로벌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와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부터 에티오피아 수도 인근의 낙후된 마을을 소득창출이 가능한 자립형 농촌 마을로 변모시켜 주는 'LG 희망마을(Hope Community)'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현지 젊은이들의 직업역량 제고를 위해 한국 국제협력단(KOICA)과 연계한 직업훈련학교 'LG 희망학교(Hope College)'를 설립하고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3년째 펼쳐오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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