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소기업청은 16일 대학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중견기업 인력 채용을 위한 취업설명회 등 매칭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좋은 인력을 지원하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창구를 상설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청년들은 대기업과 공공기관만이 답이 아니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올해 상반기(5~6월)와 하반기(9~11월) 두 차례에 걸쳐 100개 대학, 8000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바로알기 특강 및 상담회를 개최, 히든챔피언의 기업현황과 취업전략을 소개하고 해당 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소개할 방침이다.

또 오는 5월과 10월 중 8차례에 걸쳐 우수 기업이 대학으로 직접 찾아가는 채용분야별 설명회를 개최, 관련 분야 전공 인재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 종합정보시스템(www.hpe.or.kr) 내 온라인 채용관을 활용해 참여기업의 채용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 성장에 필요한 인재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한 인재경영포럼을 오는 11월까지 8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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