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의 새 랜드마크가 될 대전청소년위캔센터 전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 원도심의 새 랜드마크가 될 대전청소년위캔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17일 오후 3시 지역주민, 청소년, 권선택 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문화·예술, 직업체험, 체력단련, 복지상담 서비스를 하는 다목적 활동공간 대전청소년위캔(We Can)센터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문을 여는 대전청소년위캔센터는 2012년 12월 원도심지역 내 옛 동구청사 터에서 첫 삽을 떠 2년여 공사를 거쳐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3574.96㎡ 규모로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주요 시설은 402석 규모의 대강당, 전시실, 다목적회의실, 진로 및 직업체험관, 체력단련실(클라이밍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췄다.

대전청소년위캔(We Can)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센터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협의회 등이 들어가 상담활동, 심리검사, 자립 돕기 등 건강한 청소년 육성·보호지원사업을 펼친다.

4~5층에 들어서는 청소년직업체험관, 진로교육관이 오는 9월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중부권에서 가장 큰 청소년수련시설로 청소년들에게 여러 직업체험 및 진로교육기회를 주는 등 큰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특히 대전청소년위캔센터는 지역민을 위한 시설개방 등 갖가지 프로그램을 펼치고 부근 상권과 연계한 상생방안 마련으로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역할을 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청소년위캔센터는 청소년과 지역민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기쁨과 행복을 주는 원도심지역의 새 청소년 활동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식전행사, 경과보고, 감사패수여, 현판제막식 등으로 이어졌다. 개관기념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해 메이크업, 공예, 드림(Dream)팔찌 제작, 바리스타, 헤어디자이너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쳤다.

대전청소년위캔센터 개관기념식 모습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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