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3~14일 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 내 점포 겸용 단독주택(상가주택)용지·보육시설용지·종교용지 등 13필지에 대한 청약을 받은 결과, 3416명이 몰려 전 필지가 마감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상가주택용지(11필지)는 평균 경쟁률이 307대 1이었다. 민락2지구 동서를 관통하는 민락천을 따라 조성된 민락동 820-1번지의 경우 135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락2지구는 금오, 송산, 민락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의정부시 동부권 신시가지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구를 관통하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지구 오른쪽 구리~포천 고속도로(2017년 완공 예정) 등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지구 내 이마트, 코스트코, 롯데시네마 등 대형 편의·문화시설 입점할 예정이다.

현도관 서울지역본부장은 "민락2지구 내 분양 토지는 대금을 완납한 후 즉시 토지를 이용할 수 있고 지적공부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안정된 분양성과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의 개발 전망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LH는 오는 20~21일 민락2지구 주거 전용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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