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고객들이 '진주 전통 목공예 초대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속 제품은 단원공방의 '소나무이층버선농'.)

오는 20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진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이 전통 목공예 가구를 전시 및 판매하는 대형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제 1회 진주 전통 목공예 초청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에서 진행한 전통 목공예 행사 중 최대 규모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에도 판로가 막힌 전통 목공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이번 초청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행사장도 실제 전통 가옥 형태로 연출했기 때문에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에도 좋은 기회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초청전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지원하는 학교법인인 '경상대학교 진주 전통목공예ㆍ가구사업단'과 함께 60여개의 전통 목공예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주요 제품은 의천공방 '용목교자상', 단원공방 '먹감문갑사방탁자', 한송공방 '태극이층문갑장', 글꼴공방 '묘' 등이다. 특히 초청전을 기념해 주요문화재 제55호 소목장 기능 보유자인 고(故)정돈산 선생의 유작인 '삼층문갑장'이 전시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초청전을 기념해 방문 고객 대상으로 일일 100명에 한해 '우드코스터(컵받침대)'를 증정하며, 현대백화점 웨딩클럽 고객에게는 5% 추가 할인도 진행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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