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사라소타 챌린저 복식 결승에 올랐다. 미국 플로리다 주 사라소타에서 18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복식 3회전에서 디비즈 샤란(인도)과 짝을 이뤄 데니스 노비코프-텐니스 샌드그린(이상 미국)을 2-0(6-2 6-4)으로 이겼다. 이 대회 단식 1회전 탈락의 아픔을 씻고 상금 3600달러(약 400만원)와 복식 랭킹 포인트 60점을 챙겼다. 윤용일 코치는 “오랜만에 뛰는 복식이지만 파트너와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재능이 충분해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고 했다. 우승을 두고 경쟁하는 상대는 파쿤도 아궤요-파쿤도 바그니스(이상 아르헨티나) 조와 파브릭 마르탱(프랑스)-푸라브 라자(인도) 조의 준결승 승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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