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캔톤페어'에 도내 23개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218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117회 중국 광저우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에 도내 23개사를 파견, 218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캔톤페어는 매년 춘계와 추계로 나눠 개최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전시회로 매회 세계 각국에서 20만명에 이르는 바이어가 참가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전기ㆍ전자 및 가전제품, 건축자재, 기계설비 등이 전시되는 이번 117회 캔톤페어 1기(15일~19일)에 한국 전통문양인 청사초롱을 형상화한 경기도관을 설치해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23개 도내 중소기업들은 기술력과 특색 있는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진행했다.
　
광명 소재 가정용 알칼리이온수기를 생산하는 L사는 싱가포르 바이어 D사와 10만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또 추가로 350만달러 상당의 대형 계약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포천 소재 신개념 생활배수구 관통기를 생산하는 M사는 아일랜드 바이어 N사와 유럽지역에 대한 독점거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의 W사와는 북미지역 독점권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캔톤페어에 참가한 도내 23개 업체는 총 95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218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경기중기센터는 2009년부터 캔톤페어에 참가, 경기도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올해 가을에 열리는 118회 추계 캔톤페어에도 참가해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및 세계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을 지원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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