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야크희망도전단 2기'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발대식은 전날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진행됐다.

'야크희망도전단'은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쪽방촌 주민들로 구성돼 등산, 암벽 등반 등 다양한 산행활동을 통해 도전정신과 자신감 회복을 돕는 자립 지원 사업이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지난해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로 구성된 ‘야크희망도전단 1기’에 이어 올해는 전국의 쪽방촌 주민들이 참여하는 연합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야크희망도전단 2기’ 40여명과 함께 블랙야크 임직원과 서울쪽방상담소 정수현 소장, 서울시청 김종석 자활지원과장, 전국쪽방상담소협의회 이화순 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도전단 40여명은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도전을 다짐하는 한편, 재단 등 유관기관들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활동은 오는 28일 블랙야크 마운틴북에서 진행하고 있는 ‘명산 40’에도 참여하는 것을 시작된다. 도전단은 산을 오르는 동시에 산을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산행 캠페인’에 동참하며, 등반 1m 당 1원씩 해피스텝으로 적립, 사회에 환원돼 더욱 의미가 깊다. 이 외에도 암벽 등반, 직업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강태선 이사장은 "경제적 자립을 위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도전단원의 건강한 신체와 함께 자립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