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허덕였다.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22일(한국시간)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올린 2타점 기세를 이어가지 못해 시즌 타율이 0.152에서 0.135(37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한 추신수는 1회 2사 3루에서 시속 148㎞짜리 직구를 때렸지만 2루수 크리스 오잉스의 호수비에 막혀 아웃됐다. 4회 무사 1루에선 풀카운트까지 매달렸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선두로 나선 7회에는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8회 2사 맞은 마지막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텍사스는 1-1로 맞선 8회 엘비스 안드루스의 적시타와 프린스 필더의 투런홈런 등에 힘입어 7-1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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