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압구정 백야'.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자극적인 소재와 황당한 스토리 전개 등으로 '막장 드라마의 대모'라는 닉네임이 붙은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가 화제다.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는 작품 2편으로만 53억82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MBC '압구정백야'를 집필중인 임성한 작가는 지난해 종영한 '오로라공주'에서 총 150부작에 원고료 27억원을 받았다.

당초 '오로라공주'의 원고료가 회당 3000만원이라고 알려졌었으나 이는 다소 과장된 것으로 편당 1800만원이다.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 일일드라마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로도 일주일에 900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또 149부작 예정인 '압구정백야'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임성한 작가는 26억8200만원을 받게 된다. 작품 2편으로 총 53억8200만원의 원고료를 벌게 되는 셈이다.

한편 22일 장근수 MBC 드라마본부장은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드라마 작가들은 현재작이 끝날 때 차기작 계약을 하는데 (임성한 작가와) 현재 계약을 하지 않았으며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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