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오른쪽)과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이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국민안전처와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기업이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공동협력하고 안전문화를 주제로 새로운 사회적 책임활동 모델을 정립하고자 마련됐다. 화재보험협회 외에도 14개 기업들이 참여해 안전교육ㆍ안전서비스ㆍ안전캠페인 등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약에 따라 화재보험협회는 2000여 곳을 대상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재해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과 포스코에너지의 어린이 공부방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어린이 화재예방에 앞장선다.

또 안전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화재예방용품 보급한다. 국민안전처와 함께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우리나라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기영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매년 4만여 건이 넘게 발생하는 화재의 절반이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안전처와 함께 대한민국 안전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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