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이 앞서 화제가 됐던 '유승옥 디스 사건'에 대한 전말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JTBC '썰전-예능 심판자'에서 방송인 김구라, 박지윤, 개그맨 이윤석, 변호사 강용석,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 '머슬녀 열풍'에 대한 토론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아름은 "블로그에 머슬마니아는 크게 공신력이 없는 대회라는 맥락의 글을 써서 논란이 된 일이 있다. 그게 무슨 얘기냐?"라는 허지웅의 물음에 "내가 그 대회 출신이 아니라면 이런 식으로 그 대회의 이름을 언급해선 안 된다고 생각 한다"며 입을 열었다.

정아름은 "머슬마니아 같은 경우는 사설 기업이 만든 시합인데, 그 대회의 규모가 커서져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보디빌딩협회의 미스터코리아, 해외의 경우 IFBB(국제보디빌딩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가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그 나머지 대회들은 권위보다는 각각의 개성이 있는 대회들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아름은 지난 1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유승옥을 가리키며 대중매체의 잘못된 스포트라이트를 비판했다.

그는 ""'머슬마니아 한국인 최초 톱5'라는 수식어도 그랬다. 공신력이 없는 미국 내 작은 머슬대회일 뿐인 그 대회엔 나도 출전했었고 그것이 자랑거리라고 여긴 적도 있었다"며 "미디어의 힘으로 이미 유승옥은 운동으로 다져진 최고의 몸매를 가진 여인이 되었으니 말이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 정아름은 유승옥의 몸매와 미모, 노력을 인정한 후 칭찬하면서 "나도 유승옥도 그리고 앞으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될 그 어떤 사람의 말도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다. 인터넷 기사 달랑 몇 줄과 SNS에서 기자들이 퍼 온 식단 사진, 운동하는 모습 등이 모든 것을 말해주진 않는다"고 대중매체의 비전문성을 비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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