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 100인 참여단’ 27일부터 월봉서원에서 첫 분과별 모임"

[아시아경제 노해섭 ]주민자치와 참여의 힘으로 광산구의 미래를 고민하고 가꿔갈 ‘광산 100인 참여단’이 첫 분과 모임을 갖는다.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임곡동 월봉서원에서 ‘광산 100인 참여단 제1회 분과 모임’을 열기로 했다. 2월 25일 출범한 참여단이 5개 분과로 나뉘어 이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것.

주부·학생·회사원·전문직 등 다양한 주민 139명으로 구성된 광산 100인 참여단은 제언자·발굴자·촉진자·조정자로 구정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지역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모임이다. 이미 이들은 자신들의 희망에 따라 자치·행정, 경제·일자리, 교통·건축, 환경·안전, 문화·복지 분과에 소속돼있다.

이번 분과별 모임은 다양한 광산구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전문가 및 공직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 전문적인 도움을 위해서는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광주보건대 산학협력단,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등 관계자들이 함께 한다.

각 분과는 하루 동안 오리엔테이션, 구정현안 및 의제 공유, 토론한마당, 산행대화를 진행한다. 의제는 각 분과별로 다르다. 자치·행정 분과는 ‘주민회의 발전방향’, 경제·일자리 분과는 ‘협동조합 안내 및 홍보 방안’, 교통·건축 분과는 ‘불법광고물 근절 방안’등을 주제로 구 현황을 공유하고 토론한마당을 벌인다.

광산구 관계자는 "100인 참여단의 제안과 아이디어로 바꿔갈 구정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이번 같은 분과별 모임 이외에도, 참여단원들이 일상생활을 하며 언제든지 더 좋은 광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SNS 등 소통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번 100인 참여단의 분과 모임에서 정리된 제안과 아이디어를 곧바로 각 부서로 전달하고,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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