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2012년 이후 출생한 영·유아 대상으로 실시…보호자 경제적 부담 완화

장성군이 내달 1일부터 영·유아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는 A형간염으로부터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접종 대상은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이며, 1차 접종 후 6~12개월 이후에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지)소 및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061-390-8332)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예방접종으로 보호자들이 두 번 접종에 10만원 가량 드는 비용부담을 덜게 됐다”며,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형 간염은 간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감염될 경우 황달과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만6세 미만 소아에서는 감염이 돼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성인이 돼서 감염되면 매우 위험하므로 영·유아 시기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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