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공중보건의가 신규로 배치되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재활, 한방, 치과진료 등 다양”

[아시아경제 노해섭 ]완도군 공중보건의가 신규로 배치되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진료 과목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암 등 만성질환과 소화기질환, 갑상선질환, 소아청소년질환, 뇌졸중, 어깨통증 등의 재활치료, 침, 뜸, 부황 등의 한방진료, 그리고, 치과 진료 등이다.

이번에 배치된 신규 공중보건의는 국내 수준급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거친 전문의와 직접 병원을 운영해 온 경험이 풍부한 의사도 배치되어 환자 진료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3월에 임용된 신경수 완도군보건의료원장(외과전문의)의 활동도 돋보인다.

신 원장은 공중보건의 교체기간 동안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직접 환자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심전도기, 한방과 의료용 온열기, 근관성형기 등을 구입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내원 환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정부의 ‘금연치료 건강보험지원사업’일환으로 니코틴 중독에 의한 금연의지가 있는 흡연자에 대한 상담과 약제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건강상식·의학칼럼’으로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여 군민들의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건강생활 유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신경수 원장은 “본 의료원이나 보건지소에서 치료 가능 한 진료과목은 군민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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