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백지연에게 얼음을 던지며 분노를 표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0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와 지영라(백지연 분)가 한송 전용 클럽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영라는 태연스럽게 자신의 이혼 이야기를 최연희에게 꺼냈다. 지영라의 이혼이 자신의 남편 한정호(유준상 분)와 관련된 것을 알고 있는 최연희는 "그 동안 너 보면서 안타까웠다. 축하한다"며 분노를 꾹 참는 모습을 내비췄다.

이에 지영라는 "그동안 힘들었다. 너에게 사과해야 할 거 같았다"며 뻔뻔하게 말했고 최연희는 "아니다 너도 귀찮았을거다. 여자끼리 머리채 잡고 싸우는 거 웃기다. 여자의 적은 여자다. 우리는 그런 거 하지말자"고 도도하게 응수했다.

최연희의 침착한 모습에 지영라는 "너 이제 득도한 거 같다. 하지만 나도 사죄를 해야 마음의 짐도 덜고"라며 말을 이어나갔다. 이때 최연희는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누구 마음대로 짐을 더냐"며 지영라를 향해 얼음을 집어 던졌다.

이어 최연희는 지영라에 계속 얼음을 투척하며 "그 짐 그냥 지고 살아라. 너 생긴대로 나에게 이렇게 혼나면서"라며 "여자를 키우는 건 8할이 남자의 바람기고 나머지 2할은 너 같이 못된 친구다. 네 이혼소송 딴 데서 알아봐라"고 소리치며 분노 가득한 얼굴로 노려봤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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